[프로야구] 이승호, 눈부신 8월…롯데 타선도 무력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의 좌완 영건 이승호가 8월 들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물오른 롯데 타선을 상대로도 무실점 호투하며 4승 사냥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7회까지 4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은 이승호.<br /><br />3대 0으로 앞선 8회 대타로 나온 오윤석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완봉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훈의 내야 안타로 흔들리더니 손아섭에게 던진 공이 손에서 빠지며 첫 볼넷을 내주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100개의 공을 뿌린 이승호는 완봉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기고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9회말 롯데는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이대호와 한동희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막판 추격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포구 실책에 이어 런다운 상황에서 병살 기회까지 놓치며 1실점, 위기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사 2, 3루 동점 위기에서 조상우가 허일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.<br /><br />7과 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친 이승호는 8월 들어 2연승, 시즌 4승째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 "발을 빼면서 리듬감 같은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. 아무래도 밸런스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전날 끝내기 3점포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KIA는 SK를 10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끝내기 주인공이었던 나지완은 3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고, 최형우도 단타와 3루타, 솔로홈런까지 골고루 때렸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서울·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일요일 두산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잠실과 고척, 수원 경기가 무관중으로 회귀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